원전기술 및 발전 기자재 해외수출 증진을 위한 ‘국제원자력 수출 및 안전 콘펙스’가 2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막, 31일까지 이어진다.
경북도·경주시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한국수력원자력 등이 후원하며 110여개 부스(80개사) 규모로 진행된다.
원전 정비 및 안전, 원전 건설, 원자력·발전 기자재, 원전 설계 및 연구, 원전 해체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선보인다.
주요 참가 기업·기관은 한수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수원KNP,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이다.
행사에는 체코, 폴란드, 이집트 등 원전 운영 및 예정 국가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첫날에는 수출상담회, 둘째날에는 구매조달 절차 및 벤더 등록 등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또 콘펙스 기간 중 ‘넷-제로 시대, 지속가능한 K-원자력의 재정립’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고, 원전업계의 저명한 인사를 초빙해 원자력을 둘러싼 각종 현안과 핵심 이슈에 대해 논의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행사를 통해 우수한 원전기술과 기자재를 해외에 수출하고, 혁신적인 미래 원자력 기술을 개발해 세계 원전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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