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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주거타운 내 초기 분양 단지 프리미엄…지역 대장주 기대감





전국에서 미분양 단지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신흥 주거타운에서 공급되는 단지들이 청약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개발 계획이 뚜렷하고, 비교적 수요가 안정적인 단지를 선호하는 수요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재개발 정비사업지구나 택지지구·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조성되는 신흥 주거타운은 교통·교육·편의·녹지 등 다양한 주거 인프라가 계획적으로 들어서 주거환경이 좋다. 여기에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인근 거주자들이 수요가 많고, 새 아파트도 분양가 이상의 가격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신흥 주거타운 내 초기 분양 단지들은 노후화된 인근 지역을 대체한 주거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지역 대장주로 자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신흥 주거타운 내 초기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올해 1월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구리역’(구리 수택1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은 구도심에 위치한 단지로 일반분양 청약결과 132가구 모집에 1967명이 청약해 1순위 평균 14.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6월 GS건설·SK에코플랜트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서 분양한 ‘청주SK뷰자이’(봉명1구역 재개발 사업) 역시 543가구 모집에 1만 979명이 청약해 1순위 평균 20.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조성되는 지역은 원래 살던 곳을 떠나지 않으려는 인근 지역 수요층과 미래가치를 보고 새롭게 이주하려는 수요층이 혼합돼 시장을 탄탄하게 뒷받침한다”며 “특히 초기 분양되는 단지들은 지역의 집값을 리드하는 곳이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신흥 주거타운으로 조성되는 지역에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를 분양 중이다. 약 7000여 가구의 아파트 건립이 예정된 원주 원도심에서 분양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원주를 대표하는 신흥 주거타운이 형성된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4개동, 전용면적 29~84㎡, 총 1167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9월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일원에서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강지구 일대는 현재 다수의 공동주택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며 서광양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용강지구에서 분양하는 첫번째 ‘푸르지오’ 브랜드인 만큼 인근 예정된 타 브랜드 단지들과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992가구 규모다.

DL이앤씨는 9월 경상남도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 일원에서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주촌선천지구 일대는 총 1만3000여 가구의 거대 신흥 주거타운 조성을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15㎡ 총 9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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