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라 도시첨단산업단지에 BMW코리아 연구개발(R&D) 센터가 만들어진다. 한국에 세워지는 BMW R&D센터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BMW코리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청라국제도시 BMW코리아 R&D센터 건립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BMW코리아 R&D센터는 LH가 조성한 인천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유치지역에 건립된다. 총 5296㎡의 부지에 약 3000㎡ 규모로 건설되며 40여 명의 연구 개발인력이 상주 하는 자동차 연구소와 테스트랩 등이 들어올 예정이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BMW코리아에 부지를 최장 30년간 임대한다. 오는 10월에 토지 임대계약을 체결하며, 12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LH는 이 R&D센터를 통해 산학연 프로젝트와 스타트업 공동 과제 등 한국과 독일이 상호 기술을 교류하고, 중장기적으로 국내 기업·스타트업과 협력해 이들이 BMW그룹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은 “BMW코리아 R&D센터를 포함한 다양한 외국인 투자유치 사업을 통해 청라국제도시를 활성화하고, 지역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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