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 상주시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산업화지원센터 김태진 연구원이 한국식물생명공학회에서 수여하는 신진과학자상(청출어람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은 식물생명공학 분야에 탁월한 연구실적을 발표한 과학자로서 앞으로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젊은 과학자를 선정한다.
김태진 박사는 오믹스(-omics) 연구분야 중 하나인 대사체학을 응용해 기존식물 유래유용 생리활성 물질의 생합성 대사 경로를 해석하기 위해 연구 결과와 대사경로를 연결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자동화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속한 대사경로 해석기법을 개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생물자원의 유용 유전자원 발굴 및 유용 유전자 변형 작물의 개발에 대한 오믹스 연구를 초심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품종 개량과 식품의 안전성, 안정성, 영양적 가치 등의 증진 연구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응용화학 및 식품과학기술 분야에서 상위 5%의 국제 유명학술지(Food chemistry)에 게재되었으며, 또한 국제저명학술지에 14편의 관련 논문을 발표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식물생명공학회는 식물생명산업 활성화를 위한 학술단체로, 1973년 창립 이래 국내 식물생명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 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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