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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 관통당한 개 제보받습니다"…경찰, ‘공개수배’





최근 화살이 관통된 개가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결국 범인을 잡기 위해 공개 수배에 나선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최근 몸통에 화살이 관통된 개에 대한 시민 제보를 받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8시 29분께 몸통에 화살이 관통된 개가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마을회관 인근 도로를 돌아다니다 구조됐다. 이 개는 수컷으로, 3살짜리 말라뮤트 믹스견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목줄을 한 상태였으나, 인식표나 등록칩 확인이 안 돼 주인이 누군지 알 수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이 개 주인이거나 주인을 아는 등 제보할 사항이 있다면 제주서부경찰서 지능범죄 수사팀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현재 맘카페 등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보를 받는다는 내용이 담긴 전단 이미지를 게시하고, 전단지 500매를 출력한 상태다.

한편 구조된 개는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에서 화살 제거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추후 중추신경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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