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일반 대학원의 장학금 제도를 개편해 수혜 대상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인문사회 계열 대학원의 재직자 장학금 대상을 기존 20명에서 100명으로, 외국인 박사 과정생 장학금 대상을 50명에서 100명으로 늘린다.
또 학부 과정 중 대학원 연구실 체험 활동을 하는 학부 연구생 이수자가 대학원 전일제로 입학할 경우 지원받을 수 있는 '챌린저 장학금'을 신설했다. 이 장학금은 기존 장학 제도에 더해 대학원 등록금의 15% 범위에서 추가로 지원된다.
이번 장학금 제도 개편으로 대학원 신입생의 40%가량(충원률 100% 기준)이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인하대는 추산했다.
인하대 관계자는 "현재 재학생이 1000명 이상인 사립대 중에서는 인하대 일반대학원의 원생 1명당 장학금 액수가 가장 많다"라며 "학생들이 학비 부담에서 벗어나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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