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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이러다 인류 다 멸종한다" 경고한 이유는

BBC 기사 공유하며 인류 대멸종 경고

지구온난화·저출산 문제 지적 잇따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백악기 공룡들에게 벌어졌던 대멸종이 인류에게도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공룡의 멸종에 관해 쓴 BBC 기사의 링크를 트위터에 공유하며 "이런 일은 다시 일어날 것이다.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다"라고 적었다.



머스크가 공유한 BBC의 기사는 제5차 대멸종에 관련한 기사다. 백악기 말 지구에 떨어진 소행성이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 '지옥에서 온 닭'이라는 별명을 가진 오비랍토르사우루스 등 유명한 공룡을 멸종시킨 것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머스크의 트윗에 한 팔로워는 "대멸종은 5000만 년에서 1억 년 사이에 한 번씩 오는데, 지난 6500만 년은 너무나 평온했다. 다른 행성을 찾아 나서는 것도 꽤 괜찮은 이야기처럼 들린다"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앞서 머스크는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약 75㎞ 거리를 가는 데 개인 제트기를 타고 이동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테슬라는 지구상의 모든 종에 영향을 미치는 재앙적인 기후변화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존재한다’는 머스크의 트윗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언행 불일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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