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늑대사냥' 움직이는 교도소 안에서 10인의 생존 게임이 시작된다.
1일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 측은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프론티어 타이탄호에 탑승하게 된 탑승객 전원이 범죄자팀, 경찰팀, 응급 의료팀으로 나뉘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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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호송 예정인 인터폴 적색 수배자, 범죄자들의 모습으로 예고편은 시작된다. 강렬하게 등장한 일급살인 범죄자 종두(서인국)는 범죄자들에게 "연장 챙기자"라고 말하며 움직이는 교도소 안에서 반란을 예고한다. 한국으로 가야 하는 범죄자 도일(장동윤)은 "조용히 한국으로 가라. 원래대로"라는 대사를 통해 그가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목적을 궁금하게 한다. 종두의 오른팔 건배(고창석)와 해외 도피 수배자 명주(장영남), 마지막으로 "여기가 지옥이다"라고 말하는 30년 장기수 수철(손종학)까지 프론티어 타이탄호 내에서 벌어질 일급수배자 범죄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어 범죄자들을 안전하게 호송하기 위해 움직이는 경찰들의 모습이 보인다. 한국에서 호송 작전을 관리하며 지켜보는 프로젝트 책임자 대웅(성동일)의 모습과 더불어 호송 현장 책임자 석우(박호산)의 "내가 얘기했지 튀어봤자 배 안이라고"라는 대사는 배 안에서 벌어질 범죄자들과의 갈등을 엿보게 한다. 호송 담당 형사 다연(정소민)의 마지막 "기관실에서 한국으로 연락할 수 있다고 했어요"라는 대사는 프론티어 타이탄호 안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졌음을 알린다.
치료를 위해 탑승한 응급 의료팀 또한 소개된다. 프론티어 타이탄호의 응급 의료를 담당할 의사 경호(이성욱)와 간호사 은지(홍지윤)는 제3의 입장에서 프론티어 타이탄호 내에서 벌어질 잔혹한 생존 게임을 지켜볼 예정이다. 9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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