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대표적 ‘전통 부촌’ 방배동이 재도약의 날개를 펴고 있다.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문화 · 예술 · 교육 ·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부촌의 최적 입지로 불리는 방배동 일대에 약 1만 가구에 달하는 정비사업이 곳곳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서다. 이에 강남 전통 부촌으로서의 명성 회복 기대감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 정비사업 자료를 보면, 방배동 일대에서는 현재 재건축과 가로주택정비 등 14개 구역에서 정비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방배15구역(1600가구)은 올해 초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방배7구역(316가구)은 5월 정비계획 변경안이 확정됐다. 아울러, 방배14구역은 지난 2014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8년 만인 올해 3월 정비계획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고, 방배13구역과 방배14구역 등은 이주가 어느 정도 완료돼 철거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의 아파트 3,065가구 규모로 재탄생되는 ‘방배 5구역(디에이치 방배)’은 지난달 현장 착공식을 열었고, ‘방배 삼호3차(12·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지도 이달 현대건설로 시공사를 선정한 바 있다.
이처럼 방배동 일대에서 거론되는 정비사업 규모는 총 1만가구 이상 규모로,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만큼 업계의 관심도 높다. 실제 올 하반기 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방배 신동아’가 이달 개최한 재건축 시공사 선정 현장 설명회에는 삼성물산 · 대우건설 · 포스코건설 등 무려 15개의 내로라하는 대형 건설사가 대거 참여하는 등 열기가 고조됐다.
업계 관계자는 “20~30년 전 고급빌라와 단독주택, 아파트 등이 들어서 강남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불렸던 방배동은 그간 대형 개발호재나 정비사업이 적었고, 기반시설이 추가 조성되지 않아 명성을 회복하지 못해왔다”며 “그러나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강남 업무지구 이동이 용이해진 데다, 대규모 정비사업이 이어짐에 따라, 기존의 강점인 명문 학군과 풍부한 녹지, 문화여건 등이 동시에 주목받으며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방배동 일대는 전통 부촌이 가져야 할 조건을 두루 갖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 문화예술의 본진으로 불리며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상주하고 각종 공연 및 전시가 상시로 이뤄지는 예술의전당과 국립국악원이 위치해 있어 문화 여건이 우수하고, 서울고 · 상문고 · 동덕여고 · 서초중 · 이수중 · 동덕여중 등 명문학군을 보유한 교육 여건도 돋보인다.
여기에 쾌적한 자연환경도 강점이다. 청계산과 함께 서초구의 양대 녹지 축으로 손꼽히는 우면산 자락이 펼쳐져 있고, 서리풀공원(구 방배공원), 방배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녹지환경이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이에 따라, 문화 · 예술 · 교육 · 녹지 등 방배동의 주요 인프라를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주택의 신규 분양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와이즈시티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들어서는 ‘아클래드 1009’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9층, 전용 70~84㎡의 아파트 28가구와 전용 74~119㎡의 오피스텔 22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아파트는 △전용 70㎡ 14가구 △전용 84㎡ 14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74㎡ 16실 △전용 102㎡ 2실 △전용 108㎡ 2실 △117㎡ 1실(펜트하우스) △119㎡ 1실(펜트하우스) 등 선호도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방배동 내에서도 예술의전당 인근, 우면산 등 쾌적한 환경여건과 명문 학군을 두루 갖춘 원스톱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전통 부촌의 위상을 회복하고 있는 방배동 변화의 최대 수혜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단지 번지수가 포함된 단지 펫네임에도 이 같은 우수한 입지가치에 대한 자부심이 담겼다.
분양 관계자는 “아클래드 1009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방배동 일대에서도 문화 특구로 불리는 예술의전당 인근 상징성 높은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입지 뿐 아니라 차별화된 중대형 하이엔드 상품성을 갖춰 서초구 하이엔드 주거의 새 지평을 열 제대로 된 첫 단지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우뚝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클래드 1009의 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마련되며, 갤러리 오픈 이전 ‘조선팰리스 서울강남’ 호텔 스위트룸에서 사전 VIP 라운지를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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