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민단체로 구성된 ‘상주시 추모공원 건립 반대 문경 범시민 대책위원회’가 공동위원장을 선출하는 등의 조직결성과 함께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발표했다.
그동안 문경시와 상주시는 산불진화헬기 공동임차, 점촌하수처리장의 상주시 함창읍 주민 공동이용, 문경흥덕정수장의 상주시 함창읍·이안면 주민 상수도 공동이용 등에서 모범적인 상생·협력을 해왔다.
대책위는 그러나 상주시는 문경시와 사전협의나, 인접지 문경주민들의 의견수렴 없이 도심 바로 옆에 상주공설추모공원 설치를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며 상주시의 행태를 비판하면서 범시민 차원의 저지운동을 결의했다.
김억주 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은 “지난 12월 집회를 통해 강력한 반대를 나타냈음에도 부지 확정을 강행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으며, 나한리 퇴비공장으로 인한 악취 피해도 모자라 혐오시설 추진으로 문경시민이 피해를 받고 있다. 상주시의 결정에 전 문경시민이 상주 추모공원 건립을 강력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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