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는 그간 돌보지 못했던 조상의 묘소를 가꾸는 후손들의 따뜻한 마음이지만 ‘쯔쯔가무시증’, ‘벌 쏘임’, ‘예초기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는 벌초 및 성묘 시 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벌초에 앞서 동력 예초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사용법을 충분히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각종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벌초 시 안전거리를 준수하는 것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벌초 및 성묘에 앞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목할 만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디월트 ‘60V MAX XR 플렉스볼트 브러쉬리스 예초기’(DCM5713X2)
벌초를 하기 위해서는 예초기가 필수다. 선산에 무성하게 자라난 풀들을 손쉽게 정리하기 위해 사용하지만 흔히 자주 사용하는 기계가 아니다 보니 조작에 있어 서툰 경우가 많다. 실제로 예초기 안전사고의 70% 이상은 사용자 부주의 및 조작 미숙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디월트의 ‘60V MAX XR 플렉스볼트 브러쉬리스 예초기’(DCM5713X2)는 사용자의 숙련도나 작업 성향에 따라 1단 또는 2단으로 최대 속도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속도 제어 트리거 스위치가 속도 조절 스위치와 근접하게 장착돼 있어 작업 중에도 간편하게 구동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 38cm 절단 폭의 넓은 컷팅 반경을 갖춰 넓은 면적도 보다 신속하게 작업 가능한 것 역시 장점이다. 아울러 제품에는 소프트 그립의 보조핸들이 장착돼 있어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있으며, 제품의 무게를 분산해 지지할 수 있는 어깨끈을 기본 구성으로 제공해 조작이 미숙한 경우에도 보다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신인더스 ‘일반 안전장화’
벌초 및 성묘는 각종 사고가 발생하기 좋은 현장이다. 풀 사이에 있는 진드기로 인해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될 수도 있고, 뱀에 물리거나 벌에 쏘이는 일도 빈번하다. 또한, 예초기 작업 중에는 부딪혀 부서진 날이나 돌, 이물질 등이 튀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조작 미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베임·절단 사고는 자칫 신체 부위가 절단되거나 목숨을 잃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각종 보호구 착용이 필수적이다.
대신인더스의 ‘일반 안전장화’는 종아리 부근까지 올라와 예초기 칼날이나 이물질들이 튀어 다리에 타박상을 입는 것을 막아주고, 벌이나 뱀, 진드기 등으로부터 발과 다리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해당 제품은 천연고무 소재로 돼 있어 탈ㆍ착용이 용이하며 부드러운 착용감으로 장시간 착용 시에도 편안하다. 또한 신발 바닥에 방탄 원단을 부착해 곳곳에 있는 돌멩이와 같은 장애물로부터 발을 보호한다.
K2 ‘스콜 진동방지 장갑’(IMA12992)
예초기를 장시간 사용 시 반복되는 진동으로 인해 손과 손목에 피로가 쌓이게 된다. 특히나 오랜 시간 손에 진동이 반복될 경우 손 저림 현상이 발생하거나 손에 땀이 차 자칫 제품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K2의 ‘스콜 진동방지 장갑’은 손바닥 전체에 3mm 두께의 진동 방지 소재를 부착해 진동을 흡수함으로써 작업자의 피로도를 낮추고 팔 진동 증후군을 예방한다. 그 외에는 고무 소재를 사용해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손목 부분은 벨크로 처리돼 있어 손목의 사이즈에 맞춰 단단하게 장갑을 고정할 수 있다.
3M ‘보안경’
벌초 중에는 돌과 나뭇가지, 금속 파편 등이 사방으로 튀어 위험하다. 특히 얼굴이나 눈으로 튀어 이물질이 눈에 들어갈 경우에는 시력 손상이 발생하거나 예초기를 놓쳐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눈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3M의 보안경은 김 서림 방지와 긁힘 방지 코팅이 같이 돼 있는 제품으로 작업 시에도 보다 선명한 시야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돼 있어 충격에 강력하다. 99.9% UV를 차단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어 햇빛에 의한 눈의 피로를 줄여줄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