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은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한 ‘IFLA AAPME(아시아태평양) 어워드2022’에서 경기 ‘광주시 중앙공원’이 디자인부문 ‘어워드 오브 엑셀런스’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디자인부문에서 국내 유일의 수상이다.
1948년 창설된 IFLA는 70여개의 회원국을 보유한 전 세계 조경가들의 대표기관이다. IFLA 시상식은 매년 회원국 내 설계·시공된 작품을 선정하는 행사로 세계 조경분야 최고 권위로 알려졌다.
올해 시상식은 ‘기후위기’가 주제로 조경의 공익적 가치와 기능적 가치를 평가 대상이었다. 태영건설은 민간특례공원으로 조성 중인 경기 광주시 중앙공원 조경디자인에 저영향기법(LID)을 접목시키며 디자인부문에 수상하게 됐다. LID는 자연 상태의 물 순환 체계와 유사하도록 빗물을 직접 유출시키지 않고 땅으로 침투·여과·저류하도록 해 기존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이다.
한편 태영건설은 조사 단계부터 계획적으로 참여해 도시경관 및 지역성을 보존한 ‘창원 중동 유니시티’는 2021년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6월 ‘광명 루프갤러리’로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