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에서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있는 저자가 인공지능이 어떻게 세상을 인식하고 또 창조해 나가는지 설명해준다. 저자는 인공지능의 생각 형성 과정을 다양한 질문과 비유를 통해 알려준다. 저자의 비유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7가지 질문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형성해 나간다. 사물을 분류하고 개념을 만들고, 미래를 고민한다. 또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하고, 개념을 구체화시키며 자신을 객관화시키기도 한다. 기억을 통해 시·공간의 문제로 사고를 확장하며 최종적으로는 뇌처럼 자립하게 된다. 저자는 인공지능이 뇌에게 적극적으로 배운다고 말한다. 인공지능은 뇌를 통해 지능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뇌 역시 인공지능과 함께 더 발전해 나갈 수 있고, 인간의 지능의 깊이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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