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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이영표 등 아시안컵 유치 위해 뛴다

대한축구협회, 유치의향서 AFC에 제출

문체부 “대회 유치·개최 아낌없이 지원”

황선홍 U-23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 제공=대한축구협회




황선홍 23세 이하(U-23)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강원FC 대표이사), 이중근 붉은악마 의장, 개그맨 이수근, 안무가 아이키, 스포츠 해설위원 박문성, 스포츠 캐스터 배성재 등 7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대한민국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내년 아시안컵 개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알림 대사로 선정하고 2일 오전 11시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 2층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아시안컵의 대한민국 유치를 위해 알림 대사로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축구와 K-컬쳐를 결합하면 축구 대회의 지평을 매력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내년 아시안컵이 많은 아시아인이 함께하는 문화,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한국에 유치하여 개최하는 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6월 30일 아시아컵 유치의향서를 AFC에 제출해 카타르, 호주, 인도네시아와 아시안컵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AFC는 9월 중 현장 실사를 진행한 뒤 AFC 집행위원회를 거쳐 오는 10월 17일에 개최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한국이 2023년 아시안컵을 개최하면 지난 1960년 이후 63년 만에 처음이다. 당시 한국은 서울효창운동장 한 곳에서 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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