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깨끗하고 청결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생활 쓰레기 관리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도심 속 쓰레기 적체와 포장배달 등 1회용품 증가에 따른 무단투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연휴 첫날인 9일부터 12일까지 중점 청소 및 단속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시와 구·군은 청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구·군에서는 추석 연휴에도 기동청소반과 단속순찰반을 투입해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처리한다.
또 상습 불결지와 도로정체 구간, 도심 이면도로 등 쓰레기 투기가 예상되는 지역의 쓰레기 무단투기도 집중 단속한다.
이와 함께 구·군, 한국환경공단과 합동단속반을 꾸려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설 선물 세트류 과대포장 유통행위와 분리배출 표시 적정 여부를 16일까지 집중 점검한다.
연휴가 끝나는 13일과 14일에는 연휴 동안 곳곳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하는 ‘마무리 대청소’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폐기물로 인해 수거 지연이나 불법 투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