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절친 이동환(35)과 김민선(35) 프로의 ‘레슨 배틀’ 세 번째 시간은 피니시에 관한 내용이다. 스윙의 마무리인 피니시 동작도 각을 맞추는 게 좋을지, 아니면 자유롭게 하는지에 대한 토론이다. 김민선의 제자인 ‘차이링’이 출연해 두 사람으로부터 레슨을 받은 뒤 자신에게 더 효과적인 조언은 무엇인지 솔직히 밝혔다.
이동환은 어린 시절 ‘골프 천재’로 불렸던 선수로 2003년과 2004년 한국과 일본의 아마추어 선수권을 제패했고, 2006년 일본프로골프(JGTO)에 진출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201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을 수석 합격한 뒤 이듬해부터 미국 무대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목 부상으로 인해 콘페리 투어로 내려가 뛰다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다.
2007년부터 KLPGA 투어 무대를 누볐던 김민선은 우승은 없지만 2007년 5위 세 차례, 2008년 준우승 두 차례 등 꾸준한 성적을 냈던 선수다. 현역 은퇴 후 본격적인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2019년에는 체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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