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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파손 등 전남지역 피해 잇따라…7000여명 대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오후 전남 목포시 항동 목포항과 연안여객선터미널에 어선과 관공선, 여객선이 피항 중이다. 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온 강한 비바람으로 전남에서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강한 파도로 신안군 흑산면 흑산도 선착장 400㎡가 파손됐다. 배들은 이미 육지로 대피해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택파손과 침수피해는 없었으나, 전남소방본부에는 간판 추락 위험 신고 등 태풍 관련 안전 조치 요청이 12건 접수됐다. 농·축·수산업 분야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밤사이 태풍 집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후 7시 기준 전남 재해 위험 지역 주민 7350명이 251개 대피소로 대피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조사하고 응급 복구를 시행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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