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제주도가 태풍 힌남노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며 제주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오전 중 재개될 전망이다. 반면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10시 이후로 출발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그러나 6일 출발 기준 98편이 사전에 결항 조처돼 운항 예정이었던 총 239편(출발 117, 도착 122)이 모두 계획대로 운항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바닷길은 이날도 완전히 끊겼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제주 여객선 11개 항로 17척 모두 운항이 통제될 것이다.
기상청은 이날까지 항공기와 여객선 출발이 지연되거나 결항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는 관계로,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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