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 강진에 사망자 65명으로 늘어

12명 실종·248명 부상

전날 규모 6.8 강진 후 여진 10차례 발생

5일(현지 시간) 중국 쓰촨성 간쯔장족자치주 루딩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구조대원들이 도로에 떨어진 바위를 치우고 있다. EPA연합뉴스

5일 중국 쓰촨성에서 일어난 규모 6.8의 강진으로 6일 사망자가 65명으로 늘었다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이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65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으며 248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이뤄거우 빙하삼림공원은 외부와 유일하게 연결된 도로가 끊겨 200여 명이 고립됐고 루딩현에서만 주택 등 건물 249채가 무너지고 1만 3500채가 파손됐다. 수력 발전소 7곳도 훼손됐다. 향후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전날 낮 12시 52분 쓰촨성 간쯔장족자치주 루딩현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이날 오전 6시까지 규모 3.0 이상 여진이 모두 10차례 발생했다. 쓰촨성은 6500명의 구조대를 현지에 보내 피해자 구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