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고경표·김혜준 '커넥트', 12월 디즈니+공개…지독한 추격전 그린다

'커넥트' 정해인(좌측부터), 고경표, 김혜준 / 사진=각 소속사 제공

'커넥트'에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캐스팅됐다.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측은 7일 "스튜디오드래곤과 손잡고 미이케 타카시 감독의 첫 한국 시리즈 '커넥트' 공개를 12월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종, 커넥트 동수(정해인)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이야기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디피(DP)'와 영화 '시동' '유열의 음악앨범' 그리고 디즈니+ '설강화 : snowdrop'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정해인이 동수로 분한다. 동수는 커넥트라는 새로운 인종으로, 느닷없이 자신에게 닥친 사건 속에서 연쇄살인마를 쫓는 지독한 추격과 스스로의 모습을 직면하며 변해가는 다채로운 감정을 표출하는 등 색다른 모습을 선사한다.

'헤어질 결심', '서울대작전', '사생활', '응답하라 1988', 영화 '육사오' 등에 출연한 고경표는 우연한 계기로 커넥트의 눈을 가지게 된 진섭을 연기한다. 진섭은 야누스의 두 얼굴처럼, 회사에서는 완벽한 동료지만 내면에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을 담다.

여기에 '구경이', '킹덤' 시리즈, 영화 '싱크홀', '미성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는 김혜준이 커넥트의 비밀을 알고 있는 베일에 싸인 동수의 조력자 이랑 역을 맡아 풍성한 스토리를 예고한다.

'커넥트'는 장르 영화의 대가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팬덤을 거느린 감독 미이케 타카시가 연출을 맡은 첫 한국 진출작으로 남다른 미장센과 개성 넘치는 해석의 웰메이드 작품을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