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열린 ‘전직 지원 활성화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통해 “전직 지원은 국가와 정부 차원의 큰 책무이자 어젠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고 있는 시점에 정부 차원에서 관련 인프라나 예산을 충분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이에 대해 획기적인 아이디어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전직 지원 관련 제도가 현실과 보조를 맞출 수 있게 국회가 살펴보고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주최한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 부회장은 “예전과 달리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중장년층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들이 은퇴 이후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 부회장은 “고령 인구가 생산적인 일을 통해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국가의 부담도 덜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기업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서울경제와 라이프점프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올해 신설된 모범지자체상 첫 수상의 영광을 안은 부산광역시의 이선아 사회복지국장은 “그간 50+세대 일자리 정책을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의미가 깊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로상을 받은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는 “중장년분들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었다는 칭찬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겠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리워크人(인)으로 선정된 한형철 씨는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아 감사하다”며 “다른 분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전해주고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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