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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화장품 제조공장 37곳 대상 소방특별조사 추진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전경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화장품 제조공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13~31일까지 경기북부 지역 화장품 제조공장 37곳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4년(2019~2022년)간 경기북부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6건의 화재가 있었다. 이 가운데 원인 미상 화재도 3건이 발생했던 만큼, 이번 점검으로 안전관리를 한층 더 강화해 자칫 발생 할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겠다는 의도다.

이에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북부권역 각 소방서와 소방특별조사반원 26명이 참여하는 점검반을 구성,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경기북부 화장품 제조공장 전반에 걸쳐 위법한 사항이 없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제조공장 내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무허가 위험물 저장 및 취급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화장품 제조 공정상 최대 허용범위 이상의 위험물질을 저장해 사용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미비점에 대해서는 계도하고, 위법 사항 발견 시에는 관계 기관들과 협력하여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고덕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위험물 사고는 급격한 연소 확대와 폭발로 이어져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조사로 안전한 제조환경을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며 “제조업체에서도 지정수량 초과 위험물을 취급·관리할 시 소방관서에 사전 허가를 받고 안전을 확보한 후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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