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을 대표하는 주거 선호지 ‘디오션시티’의 생활권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디오션시티 내 개발사업 진행이 중반부에 이르면서 대규모 인구 유입과 함께 주변으로 신규 분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 조촌동 옛 페이퍼코리아 공장부지에 위치한 복합도시 ‘디오션시티’에는 공동주택 용지 6개 블록 가운데 5개 블록, 약 4,421가구가 조성 중이다. 블록 모두가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로 공급된 데다 전북 최대 규모의 쇼핑 시설인 롯데몰 군산점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군산시 대표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디오션시티 개발 이후 조촌동 인구는 크게 늘었다. 통계청 주민등록인구 자료를 보면 지난해 조촌동 인구는 2만4,159명으로 디오션시티 첫 단지가 입주하기 직전인 2017년(1만5,851명) 대비 무려 약 52.41% 증가했다.
여기에 디오션시티 북측에 계획된 군산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생활권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 개발사업의 경우 군산역 일대 약 108만㎡ 면적에 공동주택, 공원, 상업, 교육 등의 부지가 계획되어 있으며 공동주택 6,905가구와 약 1만8,177명의 인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디오션시티와 군산신역세권을 잇는 부지에 신규 단지들이 대거 공급되면 군산시 주거선호지역이 동군산 일대 주거 타운으로 재편될 것이며 주거와 교육, 상업 등을 아우르는 원스톱 생활권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디오션시티 인근에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가 분양을 앞뒀다. DL이앤씨는 10월 구암동 일원에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80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디오션시티 내에 공급된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1차(854가구)’,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423가구)’ 등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와 함께 총 2,0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오션시티 생활권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반경 1km 내에 롯데몰 군산점이 위치해 있으며, 이마트 군산점, 롯데시네마 군산몰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또 군산시청, 군산경찰서,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군산교육지원청 등 행정기관 이용도 편리하다.
디오션시티 남측 사정동 일원에는 군산전북대학교병원이 들어설 계획이다. 군산전북대병원은 500병상,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오는 2027년 개원할 예정이다. 병원이 개원되면 지역 내에서 상급 병원을 이용할 수 있어 의료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밖에 경포초, 구암초, 금빛초, 군산제일중, 군산제일고 등 초·중·고교가 가깝고 올해 8월 개관한 금강도서관이 도보권에 위치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의 주택전시관은 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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