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문 전 대통령의 추석명절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다.
다혜씨는 1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수박 이 놈 크구나! 와라! 음…썰면서 집어먹는 맛이 쏠쏠하군! 역시 이 맛이구먼"이라며 "헛. 뒤에서 지켜보고 있군…너를 넣어야 끝난다! 미션 완수"라는 설명과 함께 문 전 대통령이 수박을 써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다혜씨는 “#저 옷 이제 보기 버거울 정도”, “#가을교복은 뭐로 하실지…”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파란색 체크무늬 남방을 입고 수박을 썰고 있는 모습이다. 뒤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는 김정숙 여사도 눈길을 끈다.
다혜씨는 이어 게시한 사진 하단에 "음…무등산 수박이라고? 어디 보자…크구만! 한 판 붙어보자!"라면서 '#가사분담', '#함께 나눠요', '#명절 아빠 일 시키기'라는 설명도 적었다.
그러면서 "음…썰어볼까? 무엇이든 진지하게 임함. 트친(트위터 친구)님들 초보라…다시 올려요~ #명절 가사. #함께 거들기 #기쁨 두 배"라고 덧붙였다.
다혜씨가 퇴임 후 문 전 대통령과 반려동물들의 모습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다혜씨는 지난달 26일 트위터에 "깊은 산 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집에 물 있는데…괜히 밖에서 물 마시는 토리 너~ '개아련' 레벨~~업!!"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문 전 대통령의 반려견 ‘토리’의 사진 4장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달 21일 게시글에서는 문 전 대통령과 반려묘 '찡찡이' 사진을 올리면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서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덥수룩한 흰수염을 기르고 체크무늬 셔츠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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