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에 대해 비판을 해오던 진혜원 부산지검 부부장검사가 이번에는 윤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를 조롱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잔인하고 참혹한 인격 살인이 진행중이다”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14일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블로그를 통해 진 검사가 개인 SNS에 올렸던 게시물을 캡쳐해 공개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캡처된 게시물을 보면 진 검사는 ‘쥴리할 시간이 어딨냐.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겠네요. 나오지도 않은 말(유흥주점) 갖다붙여서 기소했다는 글을 읽었는데, 함께 안쥴리해서 그런가보다 싶습니다. Prosetitute.'라고 적고 사진 한 장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은 과거 김 여사가 자신의 SNS에 올렸던 사진으로, 김범수 카카오 의장 등 4명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진 검사는 사진 속 인물들의 얼굴을 검게 칠해놨다.
진 검사가 쓴 글은 지난해 6월 김 여사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쥴리할 시간도, 이유도 없었다"고 말한 것을 비꼰 것으로 해석된다. 또 진 검사는 게시물에 “Prosetitute”라고도 적었다. 이는 사전에 나오지 않는 단어인데 prosecutor(검사), prostitute(매춘부) 등 단어와 철자가 유사하다.
이와 관련 전 전 의원은 “진혜원이란 여자는 현직 검사다. 그런데 ’쥴리는 매춘부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며 “과연 인간인가 싶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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