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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문 열어준 해리 vs 각자 탄 윌리엄…'극과극' 왕자

지난 10일 엘리자베스 2세 추모행사에서 시민들에 포착

지난 10일 영국 윈저성 앞에서 해리 왕자가 아내 메건 마클 왕자비를 위해 차량 문을 열어주고 있다. 트위터 제공




영국의 새로운 국왕 찰스 3세의 두 아들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왕자는 평소 다른 성향으로 인해 자주 비교되곤 한다. 이번에는 본인들의 부인을 위해 차 문을 잡아주는 행동이 비교되는 영상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확산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각) 호주 매체 세븐뉴스는 영국 왕실과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온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왕자가 각자의 아내를 대하는 사소한 매너를 비교하는 영상이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일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왕자 부부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를 추모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을 만나러 윈저성을 찾았다.

이들은 약 45분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 함께 같은 차량에 탑승하게 됐다.

당시 윌리엄 왕세자와 아내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은 각각 운전석과 조수석 쪽으로 가서 스스로 차 문을 열고 자리에 앉았다.



반면 해리 왕자는 메건을 따라가 차 문을 열어준 뒤 왕자비가 앉고 난 뒤 자신도 차를 타기 위해 반대편으로 걸음을 옮겼다.

해리 왕자 부부는 윌리엄 왕세자 부부와 달리 윈저성에서 산책하는 내내 손을 잡고 있기도 했다.

두 부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SNS에서 화제가 됐다.

현지 누리꾼들은 "해리가 메건을 대하는 걸 보면 왕실의 다른 가족들과 분명 다르다", "해리 왕자는 왕실 가족 중 가장 호감이다. 그는 어머니와 비슷한 매너를 가졌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의 공식 행사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건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윌리엄 왕세자가 메건 마클 왕자비의 왕실 합류를 마뜩지 않게 생각하는 탓에 형제의 사이가 멀어졌다는 추측성 보도들이 줄을 이었으나, 왕실 측에서는 별도의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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