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주택브랜드 자이(Xi)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론즈와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15일 GS건설에 따르면, IDEA 디자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는 과천자이의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Stone Cloud)’ 에 브론즈를, ‘자이스케이프 파고라(Xiscape Pergola)’에는 파이널리스트를 수여했다. 이로써 자이는 지난 2008년 국내 건설사 주택 브랜드 최초로 IDEA 주요상을 거머쥔 이후, 두번째로 수상 기록을 갱신했다.
과천자이의 티하우스인 스톤클라우드는 '물 위에 떠있는 구름’을 콘셉트로 팬데믹 이후 아파트 단지 내 공용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단지 내에서 휴식과 여가에 대한 입주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설계가 적용됐다. 유리 외관을 통해 비치는 풍경을 통해 티하우스 자체가 조경의 일부가 되도록 했고, 단지 내 티하우스에서 유리외피 사이의 데크, 연못 위 징검다리와 산책로가 하나의 동선으로 이어지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파이널리스트 수상작인 자이스케이프-파고라는 아파트 단지 공용 휴식공간인 파고라를 주변환경과 용도에 맞게 유닛과 모듈로 공간 맞춤형으로 확장과 재조합이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한편, IDEA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과천자이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와 자이스케이프 파고라는 지난 4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건축부문과 제품부문 본상(위너)를 수상하기도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이번 IDEA 수상으로 자이(Xi)가 차별화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 자이 아파트 단지는 건축물을 넘어 생활공간의 유기적인 연결이라는 차별화된 개념으로 주거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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