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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김성현, 코리안 듀오의 화끈한 개막전 활약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1R

6언더 선두…강성훈·노승열 경기 중

6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는 김성현. AFP연합뉴스




안병훈(31), 김성현(2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안병훈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 스파 노스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8시 현재 김성현과 함께 공동 선두다. 오후조 선수들의 경기가 남아있어 순위 변동의 가능성은 있다.

2020~2021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164위로 시드를 잃은 안병훈은 지난 시즌 PGA 투어 2부인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했다. 2월 레콤 선코스트 우승, 4월 베리텍스 뱅크 챔피언십 준우승 등 톱 10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안병훈은 더25 랭킹에서 13위에 오르며 PGA 투어에 복귀했다.



이날 10번 홀(파5)에서 시작한 안병훈은 12번 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 홀(파5)과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을 4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5번(파5)과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6언더파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콘페리 투어를 거쳐 이날 공식 데뷔전에 나선 김성현은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김성현은 올해 콘페리 투어 더25 랭킹에서 25위 안에 들어 이번 시즌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초청 선수로 출전한 CJ컵에서 공동 32위에 오른 바 있다.

이 대회에 함께 출전한 강성훈(36)과 노승열(31)은 현재 1라운드 경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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