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디 오픈을 제패한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두 번째 출전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스미스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슈거그로브의 리치 하비스트팜스(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5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그는 최종 3라운드를 남기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시즌을 마친 뒤 LIV로 옮긴 세계 랭킹 3위 스미스는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지난 5일 첫 출전한 LIV 골프 4차 대회에서는 공동 4위에 올랐다.
2위는 4차 대회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8언더파)이다. 전날 버디 9개를 몰아쳐 선두에 올랐던 존슨은 이날 1오버파를 보태 2타 차 2위로 밀려났다. 피터 율라인(미국)이 3위(7언더파), 로리 캔터(잉글랜드)와 샬 슈워츨(남아공) 등이 공동 4위(6언더파)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5억 6000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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