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탄화규소(SiC) 분야 세계 최대 행사인 ‘제22회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ICSCRM)’를 부산에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제19회 학술회의에서 결정됐다.
2025년 9월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2회 ICSCRM에는 20개국 산·학·연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해 학술 발표, 강연, 전시회 등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회의 유치는 국내 탄화규소 분야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서 추진하는 ‘SiC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부산관광공사,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와 함께 3차례 도전한 끝에 ICSCRM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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