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64·사진)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이 19일 취임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이날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KF 본부에서 “신정부의 주요 외교 비전인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공공 외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공공 외교를 강화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에 협조하면서 조직 구성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7회 외무고시를 통해 외교부에 입성했다. 이후 영국 케임브리지대 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외교부에서는 2012 여수국제박람회 유치지원대책반장, 다자통상국장 등 외교통상 분야를 전담했고 주미국공사 및 주뉴욕총영사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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