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 오염에 대한 이슈와 동물의 권리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1년 한국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약 150만 명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비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유, 버터, 생크림, 달걀, 젤라틴 등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베이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비건 디저트 시장은 2027년 연평균 10% 정도의 성장 가능성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에 맞춰 비건베이킹 제품을 연구하고, 출시하고 있는 대두식품의 브랜드 ‘햇쌀마루’가 출시한 △비건 박력쌀가루 △빵이 되는 새싹보리 플러스 △빵이 되는 흑보리 총 3종의 제품이 비건 표준인증원에 의해 인증되었다.
또한 대두식품은 비건 설비 구축 및 인증절차를 꾸준히 지속하여 채식을 지향하는 제품군을 늘려나갈 예정으로, 현재 강력쌀가루, 홍국쌀가루, 상황버섯쌀가루, 제병용 가루멥쌀, 가루찹쌀 등의 제품 역시 인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대두식품 관계자는 “채식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비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며 “니즈를 충족하며, 소비자들에게 믿고 안심하실 수 있는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 비건 표준인증원에 인증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두식품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금처럼 소비자들이 원하시고, 만족하시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3년에 설립되어 앙금 제조 및 농산물 가공의 40년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대두식품은 2005년 햇쌀마루 브랜드를 런칭해 지금까지 국내 제빵용 쌀가루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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