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무궁화공원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궁화명소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각 부처를 대상으로 ‘제9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를 실시, 최우수로 선정된 장성무궁화공원 등 우수 지역 4개소를 20일 선정·발표했다.
장성 무궁화공원이 최우수, 전북 완주군 무궁화테마식물원이 우수상, 충남 금강수목원 무궁화원과 전남 진도 무궁화길이 각각 장려로 선정됐다.
최우수로 선정된 무궁화 명소는 장성공원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지난해 100품종의 품종원과 46품종 1만1000그루를 민간기업과 협업으로 조성했다. 생육생태 및 관리상태가 매우 좋아 꽃이 아름답고 개화량이 많은 점과 도심에 위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점이 높게 평가됐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장성군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과 명소 선정 안내판이 지원되고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산림청장상과 각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나라꽃 무궁화 명소 선정을 통해 국민이 무궁화에 관심을 갖고 여행지로 찾아가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생활 속 더 가까이에서 무궁화를 친근하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무궁화 보급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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