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특화수산물을 직접 조리하고 판매할 수 있는 이동어촌계 마을식당 ‘도란도란’을 기장군 이동어촌계(기장군 일광면 이천리 소재) 회관 1층에 개소하고 판매·영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란도란’은 지역 어업인의 신규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와 부산항만공사의 지원을 받아 이동어촌계 유휴공간을 활용해 개설됐다. 운영은 이 지역의 어업인들이 직접한다.
주메뉴는 기장군의 특산물인 미역을 재료로 한 미역국을 중심으로 솥밥, 생선구이 등이다. 이와 함께 어업인들이 계절별로 직접 생산·수확한 수산물을 재료로 음식 메뉴를 개발·판매할 계획이다. ‘도란도란’ 이용은 누구나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매주 목요일을 제외한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다. 가격대 등 자세한 사항은 ‘도란도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도란도란’ 개소를 지원한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는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업인들의 소득증대 도모하기 위해 어촌특화 역량강화, 특화상품 개발 및 상품화지원, 특화상품 직거래 판매지원, 부산특화사업 홍보 등 다양한 분야별 단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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