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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사드배치로 전자파 피해 "전혀 사실 아니다"

"국민에게 해 끼치지 않는다 명확히 드러났다"

中3불1한 주장엔 "국민생명보다 중요할 수 없어"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문하고 있다. 권욱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라 경북 성주 지역의 전자파 피해 우려와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한 총리는 사드배치와 관련 중국의 ‘3불1한’ 주장에도 “국민의 생명이나 안전보다 중요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성주 지역 전자파 피해 우려와 관련해 이 같이 말한 뒤 “국민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 명확히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7년에 2회 조사했고 2018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25회 조사했는데, 최초 2회에는 기준치 대비 0.00845%가 검출됐고, 이후 25회 측정한 결과는 기준치 대비 0.00479%였다”고도 부연했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정부가 처음 두 번의 측정 결과만 공개하고 이후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묻자 한 총리는 "반대하는 분들의 인식과 너무 괴리가 크게 나오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전임 정부의 선택적 발표를 애둘러 지적했다.

같은당 임병헌 의원이 남북 간 체결한 '9·19 군사합의'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한 총리는 "합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약 위반이 있을 때는 상호주의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금강산 관광시설 철거 등에 대해 "대한민국의 재산을 일방적으로 파기를 했다든지 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적절한 시기에 분명히 엄중하게 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또 사드와 관련한 중국의 '3불1한' 주장에 대해 "정부는 3불1한은 국가가 기속돼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3불1한이 어떤 것이라 하더라도 국민의 생명이나 안전보다도 중요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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