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휴양·체험·숙박 등이 연계된 산림휴양시설 복합공간인 ‘경기도 산림 휴(休) 복합공간’의 조성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산림 휴 복합공간은 산림자원을 활용해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기존의 시설과 연계해 도민들에게 자연 속 학습·체험·휴식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도가 구상하는 새로운 개념의 산림복합휴양공간이다. 내년 10월을 목표로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사업 대상지 선정과 타당성 검토, 기본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도내 시설 현황 파악, 후보지 검토 및 대상지 선정, 대상지 여건 분석, 국내외 사례 조사, 현장 방문, 도민 설문조사 등의 활동을 통해 대상지 선정을 위한 기초를 다질 방침이다. 또 개발 방향 설정, 공간 체계 구상, 시설 배치 구상, 파급 효과 분석 등을 시행해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틀인 기본설계서를 최종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착수보고회 이후 2~3회의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열어 용역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관련 사항을 보완 및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최종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 대상지 선정 후 오는 2024년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5년에 산림 휴 복합공간을 본격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용역이 더욱 전문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 및 의견 수렴을 거쳐 ‘경기도 산림 분야 설계 등 용역사업자 사업수행 능력 세부 평가기준’도 마련했다. 이수목 경기도 산림과장은 “전문가 자문단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함으로써 이번 연구용역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매년 10여개의 산림휴양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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