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멘탈코치 제갈길' 선수촌 컴백한 정우, 이유미 트라우마 탈피할 코칭

/사진=tvN '멘탈코치 제갈길' 방송화면 캡쳐




'멘탈코치 제갈길'의 정우가 선수촌 컴백과 동시에 변화를 몰고왔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극본 김반디/연출 손정현)은 지도에 없는 길에서는 정식 국가대표 멘탈코치로 선수촌에 입성한 제갈길(정우)과, 그의 멘탈코칭으로 트라우마를 탈피하고 단단하게 변화될 것을 알린 차가을(이유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가을을 비롯한 쇼트트랙팀은 오코치(허정도)의 폭행에 대한 진상조사를 받았다. 그리고 조사실 밖에서 차가을을 기다리던 오코치. 이에 차가을은 오코치의 폭력트라우마로 뒷걸음질쳤지만, 이내 '끝까지 보면 비루한 인간에 불과한 트라우마의 실체가 보인다'는 제갈길의 말을 떠올리고 그와 똑바로 마주했다. 이윽고 차가을은 손찌검을 하려는 그의 손목을 막아 쥔 뒤, "한 번만 더 내 몸에 손대면 나도 가만 안 있어"라며 반격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오코치의 파면은 쉽지 않았다. 오코치의 폭행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 진술자는 공개 증언한 조지영(김시은)을 포함한 단 2명뿐이었고, 모두가 차가을이 진술자일 것이라 생각했다. 이에 쇼트트랙팀 선수들은 차가을을 따돌리고 오코치와 별도의 훈련에 돌입하는가 하면, 쇼트트랙 선수의 엄마들은 오코치의 복귀 청원서에 서명을 하는 등 복귀에 열을 올렸다.



제갈길은 정식 국가대표 멘탈코치로 선수촌에 입성했다. 제갈길을 인생 최고의 폭탄으로 여기는 박승하(박세영)는 반대 의견을 강력 표명했지만, 구태만(권율)이 권력을 향한 자신의 야망을 위해 그를 이용하고자 합격시킨 것. 이에 '태릉 또라이'로 불렸던 제갈길의 컴백에 선수촌은 떠들썩해졌다. 특히 그는 선수들을 향해 "너무 열심히 하지 마라. 그냥 즐기라"며 "열심히 하는 놈, 즐기는 놈한테 안돼"라고 말했다.

이후 제갈길은 차가을과 라포르(rapport, 상담을 위한 친밀감 또는 신뢰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다가섰다. 차가을을 제외한 쇼트트랙팀이 오코치의 복귀를 청원하고 있음을 알고 있던 제갈길. 하지만 차가을은 쉬이 마음을 열지 않았고, 제갈길은 홀로 쫓기듯 움츠러든 그를 향해 "쫄지 마 차가을. 잘 봐"라며 "네 눈앞에 나 있잖아. 네 편"이라며 그가 마음을 열기를 기다렸다.

제갈길은 노메달 클럽과 쇼트트랙팀 선수들의 동태를 파악하며 오코치의 폭행 진술자를 보호하기 위한 물밑 작업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제갈길은 수영스타 이무결(문유강)이 약 구입처에 출입하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그는 오코치 폭행진상조사를 맡은 구태만에게 직접 수집한 이무결의 자료를 넘기며 진술자 보호를 위한 거래를 성사시켰다.

예상과 달리 폭행 진술자는 차가을이 아닌 오선아(박한솔)였다. 이를 안 차가을은 그와 함께 짐을 짊어지고자 했지만, 과거 차가을을 오해하고 상처를 입혔던 오선아는 그의 마음이 진심이 아닐 것이라 단정했다. 그러나 차가을은 "진심이야. 너하고 같이 뛰고 싶으니까"라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전했다. 차가을은 제갈길을 향한 경계심을 거두고 한층 살가워진 태도로 관계 변화를 깨닫게 했다.

파란이 예상되는 엔딩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오코치는 결국 선수촌으로 복귀했고, 뇌물제공혐의를 받았던 조지영 또한 쇼트트랙팀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미 조지영의 빈자리에는 차가을이 들어와 있었고, 1명은 국가대표 자리를 내려놓아야 하는 상황. 이에 탈락자 선정을 위해 1,000미터 오픈레이스를 펼치게 된 차가을이 국가대표 자리를 사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제갈길은 약 구입처에 출입했던 수영선수 이무결의 담당 멘탈코치를 자청, 그에게 약물 의혹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팽팽하게 마주선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증폭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