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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지면 내가 잠을 못자"…조선판 스카이캐슬, 불꽃 튀는 왕실 교육전쟁 tvN '슈룹'

/사진= ‘슈룹’ 3차 티저 영상 캡처




'슈룹' 중전 김혜수의 승부욕을 솟구치게 하는 조선 왕실 교육 전쟁이 발발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 측은 3차 티저 영상을 공개, 궁중 사모들의 불꽃 튀는 왕실 교육 전쟁 속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전 화령(김혜수)의 일상이 베일을 벗었다.

영상은 "오늘이 어떤 날인데"라며 심기가 불편한 중전 화령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단전에서부터 끓어오르는 분노를 일단 꾹꾹 눌러 담은 뒤 여태 침소에서 뭉그적거리는 막내아들 일영대군(박하준)을 강제 기상시켜 냅다 내달린다. 잠이 덜 깨 눈도 못 뜨고 달리는 일영대군과 달리 화령의 표정은 촌각을 다투는 긴급상황 그 자체다.



대체 중전의 발걸음을 재촉하게 하는 날이 어떤 날인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화령과 일영대군이 가까스로 세이브에 성공해 한숨을 돌린다. 후궁들의 은근한 비웃음이 화령의 눈에 훤히 다 보이지만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표정과 몸가짐을 다잡고 있는 모습에서 왠지 그녀에게는 이 같은 일이 퍽 익숙함을 짐작하게 한다.

이어 '자식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렸다'라는 문구는 비단 화령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는 듯, 궁중 사모들 사이 기이한 풍경들이 포착된다. 학문을 향상시키는 데 특효라는 비법들이 은밀히 자행되고 있는 것. 다소 방법이 내키지 않아도 고분고분 따르는 자식이 있는가 하면 묵직한 손맛을 보게 만드는 과격한 엄마도 존재, 이를 받아들이는 집안 사정도 다채롭다.

비법을 써가며 학문에 정진하고자 하는 다른 집 왕자들과 달리 중전 화령의 자식들인 대군들의 반응은 다채롭다. 무 자르듯 단칼에 거절하는 성남대군(문상민)부터 다짜고짜 혼인부터 시켜달라는 무안대군(윤상현)까지 죄다 화령의 뒷골을 당기게 만드는 대답이기 때문. 그러나 모두가 이토록 열을 내는 왕실 교육에 순순히 백기를 들 사람이 아닌 화령은 몸에 좋은 약까지 야무지게 챙겨 먹으며 자식들 대신 책을 펴 방법을 강구, “지면 잠을 못 자, 내가”라며 승부욕을 불태운다. 과연 이 박 터지는 싸움에서 중전 화령이 내세울 방법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한편 '슈룹'은 10월 15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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