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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이용자 86% "계정 공유"…가격 상승하면 38% "환승"

콘진원 ‘OTT 서비스 변화와 이용 전망 분석’ 보고서

구독료에 따라 환승-공유-유지 등 양상 다양…구독료 세분화 필요

저렴한 광고 포함 요금제 사용 의향도 55%

OTT 가격 10% 인상 시 51%는 '그대로 이용'을, 38%는 '환승'을, 11%는 '이용 중단' 의향을 나타냈다. 사진 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구독료가 10% 인상될 경우 38%의 이용자는 다른 OTT로 환승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5~59세 구간의 OTT 이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하고 OTT 이용자들의 구독료에 따른 행태를 분석해 ‘OTT 서비스 변화와 이용 전망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독료 10% 인상 시 지속 이용 의사가 있는 구독자의 비율은 51%였다. 이용 중단 의사를 밝힌 이용자는 11%였다. 구독료 가격 인상 시 이탈 비율은 국내 OTT가 해외 OTT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자의 86%는 계정 공유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었다. 가족이 아닌 타인과 공유하는 비율은 52%였다. 넷플릭스의 가족 외 타인과의 공유 금지 정책이 시행되면 다수의 이용자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조사됐다.



절반에 가까운 이용자들은 구독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고, OTT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면 광고를 시청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이용자들은 2.7개의 OTT를 구독 중이었고, 3순위 OTT부터는 무료 시청 비율이 유료 시청 비율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1개월 평균 사용 요금은 1만 3200원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OTT들이 콘텐츠 중심의 서비스 차별화를 시도함과 동시에, 저가형 광고 요금제와 고품질 콘텐츠 요금제 등 서비스에 따른 구독료 세분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글로벌 OTT에 비해 자본력이 부족한 국내 OTT를 위한 정책 및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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