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경찰서는 수년 전 촬영된 불법촬영 영상의 촬영자와 유포자를 지난 20일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불법촬영물을 촬영한 피의자 A씨와 유포한 피의자 B씨를 지난 20일 검거했다. 촬영자와 유포자는 서로 다른 인물이다.
경찰은 21일 두 명의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피의자 두 명이 서로 어떤 관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조직적, 체계적 범죄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단순한 유포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2명이며 이들 중 1명은 피해 당시 미성년자였다. 피해자들은 전체 피해자 수가 5~6명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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