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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정은, LPGA 아칸소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7언더 64타 공동 선두만 6명

김아림·신지은 4언더 공동 9위

김세영이 24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세영(29)과 이정은(3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정은, 유카 사소(일본), 메건 캉, 라이언 오툴, 로런 코플린(이상 미국)과 공동 선두다.

김세영은 LPGA 투어에서 12승을 올렸으나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2년 가까이 우승이 없다. 올해는 네 차례 톱 10에 진입한 가운데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의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정은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를 쳐 김세영 등과 리더보드 맨 위에 자리 잡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두고 2017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한 이정은은 아직 우승은 없다. 지난해 9월 포틀랜드 클래식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1타 차 7위(6언더파 65타)에는 릴리아 부(미국)와 비비언 허우(대만)가 자리한 가운데 김아림(27)과 신지은(30) 등이 공동 9위(4언더파 66타)에 올랐다. 공동 선두를 비롯해 톱 10에 한국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리며 '우승 가뭄' 해소의 기대감도 커졌다.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는 이번 시즌 4승을 합작했지만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의 전인지(28) 이후엔 우승이 나오지 않고 있다.

최혜진(23), 이정은(26), 지은희(36)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대니엘 강(미국) 등과 공동 15위(4언더파 67타)다. 지난주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달성한 앤드리아 리(미국)도 공동 15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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