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불광천 신사교에 디지털 옥외 전광판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다음 달부터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옥외전광판으로, 네트워크를 통해 송출 정보를 원격 관리할 수 있다. 구는 불광천 방송문화거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디지털 LED 전광판으로 나타낼 수 있는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방송문화거리 조성 사업은 불광천 신사교부터 증산교까지 약 3km에 달하는 구간을 문화·예술과 미디어가 어우러진 거리로 만든다는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신사교 난간에 설치된 사이니지는 폭 2m, 길이 30m, LED 스크린 면적은 60㎡에 달한다. 다음 달부터 예술 사진·영상 등 미디어아트, 재난안내, 각종 행사·생활 정보와 같은 다양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시돼 불광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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