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26일과 28일 인천항 물류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인천항 물류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단’의 개선 과제 중 하나로, 물류 전문교육 및 항만현장 특화 안전교육 프로그램 개설에 대한 인천항 소재 물류기업들의 요청에 의해 이뤄지게 됐다. 교육 대상은 배후단지(부지) 입주기업 및 터미널 운영사에 재직중인 근로자들이다.
26일 진행되는 ‘물류관리사 양성 과정‘은 국제물류론, 물류관계법규로 구성되며, 28일 오후 진행되는 ‘안전관리 과정‘은 위험물안전교육, 하역작업 안전관리로 구성된다.
IPA는 이번 교육이 인천항 물류기업의 전문인재 양성과 업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 및 항만안전특별법 시행에 따라 안전관리능력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광현 IPA 물류사업실장은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물류환경의 흐름 속에 물류기업의 역량 및 환경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류의 기본원칙(3S1L)에 입각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PA는 지난 2017년부터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천항 이용자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인천항 주요 물류기업 및 이해관계자는 약 160개사로, IPA는 인터뷰 및 설문을 통해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