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고,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유입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는 분위기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인 2019년 한 해 기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750만명이었다. 이후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2020년에는 250만명, 2021년 96만명으로 큰폭으로 감소했다. 2021년 수치는 2019년 대비 5.5% 수준이다.
올해 들어 코로나19가 잦아 들고, 하늘 길이 다시 열리면서 지난 4월부터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다시 늘고 있다. 지난 3월 9만 6000명 수준을 보였던 외국인 관광객은 4월부터 10만명을 돌파 한 뒤로 점차 증가하면서 지난 7월 26만명으로 월별 기준으로 코로나19 이후 신기록을 찍었다.
한 관광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어 관광 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K-팝, K-드라마 등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숫자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할 뿐만 아니라 그 수치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일본 등 인접한 아시아 국가에만 편중되어 있던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요즘들어 미국, 유럽 등 서양권에서 유입도 늘고 있다. 선호하는 관광지도 다양해지고 있다. 서울, 부산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양양·고성, 여수·순천 등 지방 주요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국내 관광도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국내 전체 관광객은 올해 초 확진자가 급증한 3월경 월별 1억명 후반대로 주춤했지만,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 7월 기준 2억 7000만명대로 치솟았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월 단위로는 가장 많은 관광객 숫자다.
이에 따라 팬데믹에서 엔데믹 시대로 전환하면서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로 관광 인프라를 점검하고 확보해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과거 한때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서울, 수도권에 숙박시설이 없어서 천안 등 지방 도시로 원정 숙박하는 경우도 많았다. 몰려오는 관광객, 다가오는 K-관광 시대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주요 관광지의 관광 인프라를 점검하고,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서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강원도 양양에서 공급되는 신규 숙박시설이 관심을 모은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일대에서 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가 공급된다.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는 전용면적 37~151㎡, 지하 7층~지상 39층, 생활숙박시설 393실로 구성된다. 174.6m로 강원도에서 가장 큰 높이를 자랑한다.
최고층 루프탑 라운지에는 돌출된 유리바닥의 ‘글라스 엣지’가 있어 발아래 펼쳐진 아찔한 전망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동해안 ‘힙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로 아래 38층에는 체크인 & 로비 라운지를 설치해 낙산 앞 바다와 설악산 뷰를 즐기면서 호텔 체크인, 체크아웃을 할 수 있다.
16층에는 야외 인피니티풀을 배치해 탁트인 공간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게 했으며, 인도어풀, 풀 사이드바와 프라이빗 카바나, 프라이빗 피트니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낙산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만큼 수영복이나 비치웨어를 입고 나가 편하게 해변에 나가서 해수욕을 즐길 수도 있다.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는 파르나스호텔과 시공사 대우건설의 브랜드 시너지도 돋보인다. 파르나스호텔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소유 및 운영하며 30년 이상 호텔 경영 노하우와 서비스 경험을 축적해온 호텔전문기업이다.
시공은 쉐라톤 그랜드인천호텔과 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하노이대우호텔 등 국내외 다양한 호텔공사 실적을 갖춘 대우건설이 맡는다.
한편,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 분양 갤러리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앞에 있으며, 사전 방문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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