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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 문 열어

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기준 마련 등 지원

4개 센터 건립으로 3D프린팅 산업 기반을 구축…2023년 말 클러스터 완성

3D프린팅 특화지역인 울산테크노일반산단 전경. 사진제공=울산시




국내 최대 규모의 3D프린팅 특화지역인 울산에 3D프린팅 소재와 물성을 평가해 품질을 높이는 센터가 문을 열었다.

울산시는 27일 남구에 위치한 울산테크노산단에서 3D프린팅 소재 품질평가를 전담할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총 20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부지 3219㎡, 건축 연면적 2769㎡ 규모의 품질평가동과 소재물성시험동 등 2개 동으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3D프린팅 소재의 시험 평가를 위한 장비 22종이 구축됐다. 소재 품질과 적합성 평가 등 120건의 기업지원을 하게 된다. 원료·공정·제품의 불확실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3D프린팅 기반 금속·고분자 복합소재 개발과 소재 품질평가를 통한 첨단 신소재 산업 고도화 효과도 기대된다.

울산테크노일반산단은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등 3D프린팅 관련 대학과 다수의 3D프린팅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집적된 국내 최대 3D프린팅 특화지역이다.

이곳에는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 등 4개의 센터가 건립돼 3D프린팅 산업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지난 2021년 2월 문을 연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에는 21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에서는 오는 10월 3D프린팅 제조공정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니스트에서 지난 8월 기공식을 가진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가 오는 2023년 12월 준공되면 울산시가 추진 중인 3D프린팅 클러스터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완 혁신산업국장은 “4개의 연구센터가 각 기관의 특성에 맞게 3D 프린팅 연구개발과 지원사업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상호 연계해 자동차, 조선, 화학, 에너지 등 울산의 주력산업을 고도화해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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