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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개발원, 출범 이후 첫 부서별 미래비전 수립

국가정책, 조직 역량 동반발전 추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서별 미래비전./사진제공=KMI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R&R)을 다하기 위해 ‘KMI 부서별 미래비전’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비전은 기관 차원에서 수립하던 과거와 달리 KMI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구성원의 자율적 참여와 공감을 토대로 도출한 부서 단위의 비전이다.

KMI 경영비전과 연계해 각 부서(9본부, 2부)의 기능과 역할에 맞게 총 11개 비전 33개 발전전략 100개 추진과제를 수립하고 전체 구성원과 자문위원회, 관계부처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했다.

앞서 KMI는 김종덕 원장 취임과 함께 ‘청색경제(Blue Economy)를 선도하는 글로벌 정책연구기관’을 경영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경제전략연구본부는 ‘지속가능한 해양수산 초가치 창출’, 해양연구본부는 ‘공존과 상생의 해양공간 관리·활용’을 수립했다.

해운항만물류 관련 부서의 경우 해운연구본부는 ‘중장기 해운경쟁력 확보→해운강국 도약’, 항만연구본부는 ‘항만경쟁력과 부가가치 동반성장 실현’, 물류·해사산업연구본부는 ‘미들마일(Middle-Mile) 고도화를 통한 물류 생태계 혁신’을 비전으로 선정했다.

수산 관련 부서인 수산연구본부는 ‘바다-어업인-국민을 연결하는 과학기반+민관협력 수산업’, 수산정책사업본부는 ‘예측기반 수산 전주기 수급관리 역량 향상’, 어촌연구부는 ‘현장과 현안 중심의 어촌 신활력 제고’를 제시했다.

김 원장은 “부서별 미래비전은 KMI 비전과 부서별 비전의 공진성을 제고하고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부서 운영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각 부서의 전문성을 키우고 개인과 부서, KMI의 동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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