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불안한 퇴직금…중소기업 75% "퇴직연금 가입 안해"

대기업 가입은 91%…대중기 양극화

고용부, 연금기금제 통해 가입률 제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소기업 4곳 중 3곳이 퇴직연금을 가입하지 않았다는 정부 분석이 나왔다. 퇴직연금은 퇴직금을 제대로 받지 못할 가능성을 줄이는 제도로서 정부가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근로자 30인 미만 사업장의 퇴직연금 가입률은 25%에 그쳤다. 300인 이상 사업장의 가입률은 91%에 달한다.



퇴직연금은 퇴직금의 지급안전성 측면에서 대기업 보다 중소기업의 가입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퇴직금을 기업이 관리하면 경영 상황에 따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규모, 수익 측면에서 중소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이 대기업 보다 크다. 퇴직연금은 퇴직금을 기업이 아니라 금융기관이 관리한다.

고용부는 1일부터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를 시작하면서 중소기업 퇴직연금 가입률을 40% 수준으로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용부는 퇴직연금 가입 문턱을 중소기업에 낮췄다. 이 제도는 월 임금 230만원 미만인 근로자에 대한 사용자 부담금의 10%를 지원한다. 수수료도 0.2%로 일반 퇴직연금(0.42%)의 절반 수준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기금제도 참여기관과 업무협약식을 열고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근로자의 노후가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