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미국 풀러턴 시가 경제 ·문화 ·교육 등 다방면의 교류 협력을 위한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양 도시 간 우호교류 의향서에 서명하고 상호 방문을 위한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 내용은 양 도시 간 호혜적 상호관계에 기초해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광범위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함을 주요 골자로 한다.
신 시장은 “풀러턴 최초의 한인 시장인 프레드 정 시장님을 만나 반갑다”며 “내년 초 성남에 소재한 기업들과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다. 이때 풀러턴 시를 방문해 만남을 이어갔으면 한다. 양 도시의 상호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풀러턴 시는 친환경 스마트 기술, 선진의료시스템과 함께 특히 우수한 공립학교들이 소재하는 등 교육 분야에 특화된 도시로서 앞으로 성남시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방문을 고대하겠다”고 화답했다.
미국 풀러턴 시 대표단의 이번 성남 방문은 풀러턴 시의 적극적인 교류 제안에 따라 이뤄졌으며, 양 도시는 앞으로 공동 관심사에 관한 이슈와 문제에 대한 소통과 협력 채널을 개설하고, 상호 발전에 입각한 경제성장과 인적 교류를 포함한 협업 사업을 촉진하는 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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