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와 다른 항공기 간에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간)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승객 198명을 태우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보잉 777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서 이동하던 중 게이트로 진입하던 아이슬란드에어 항공기와 부딪혔다.
대한항공 여객기의 왼쪽 날개가 아이슬란드 항공기 꼬리 날개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로 인한 충돌 여파는 미비했으며 다친 승객 역시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한항공은 승객들이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올 대체 항공기를 런던으로 급파할 계획이다.
영국 공항 당국과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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