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간 인공위성 개발과 우주과학을 연구해온 물리학자가 현장에서 우주 개발과 관련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총정리했다. 선진국들의 우주 개발 과정은 물론 우리나라가 우주 개발에 쏟아 온 역사를 소개하는 것을 비롯해 위성과 지상국 간 통신, 우주환경의 시험 과정 등을 풀어낸다. 저자는 책을 통해 공공 우주개발 수요의 안정적 유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위성을 개발하는 민간 사업체가 우주산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인력 누수를 막고 개발의 역량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다. 또한 발사체 업체가 국제 발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민간 전용 고체 발사체 발사장과 성능 시험장을 신속하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건넨다.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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